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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소개/2_리얼인디무비의 발견

section2. 리얼인디무비의 발견

 


 

section2. 리얼인디무비의 발견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인디무비, 그것도 리얼인디무비를 찾아 나서게 된 것일까?

척박한 독립영화 제작 시스템 속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이들을 발견하려 했다.

그리고 그들의 작품을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나게 하고 싶었다.

여기에 우리는 아카데미즘의 범주 바깥에 있는 비영화과 출신의 감독들을 주목했고, 이들이 완성했지만 아직 관객과 만나는 기회를 갖지 못한 작품을 소개하려 한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그러나 영화는 관객과 만날 때 비로소 완성된다.   


* 본 섹션의 단편상영작은 강좌 수강생들이 비영화과 출신 감독의 작품을 공모해 선정하였습니다.


[장편]

<아스라이> 
김삼력 | 2007 | 극 | 85min | HD

 








다른 또래들과는 조금은 다른 길을 가는 20대 영화청춘의 상실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 마치 구슬처럼 어디로든 갈 수 있지만 상승에 대한 탄력이 부족한 것이 20대이다. 영화를 통해 삶과 상실을 이해하고 성장하는 한편 세상에 대한 관념을 형성해 간다.


 

[단편]


<The Band> 
태소정 | 2008 | 극 | 19min | DV










대학생 은영은 학교에서 아웃사이더이다. 인생의 재미를 모르고 살던 은영은 혼자 기타 치는 게 유일한 낙이다. 그러나 은영은 혼자 연습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밴드를 구하게 된다. 여자들로 구성된 밴드에서 은영은 서로 간의 연대와 우정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즐거워하지만, 밴드가 유지되기에 이들의 실력은 허접하기만 하다. 그런데 보컬이 탈퇴하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면서 밴드는 더 큰 위기에 직면한다.


 

<만남> 
정원식 | 2008 | 극 | 27min | HDV


 







어느 날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장의사 지학은 아란과의 소중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그`를 찾아 간다. 우여곡절 끝에 무한히 산다는 `그`와 만나게 되지만, 대화를 나눌수록 `그`와 점점 단절되고, 결국 유한한 인간이기에 갖는 한계로 지학은 추방당하고 마는데...


 

<부재중 통화 2건> 
백종현 | 2008 | 극 | 6min | HDV









숙취 때문에 괴로운 형석은 집밖에 나와 있다. 과음으로 필름이 끊겨 잘 기억나지 않는 어제를 떠올리면서 담배나 한 대 태울까 하는데 친구 녀석에게서 전화가 온다. 이어지는 친구의 충격적인 이야기. 어제 자신이 술자리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짝사랑해온 서연에게 고백을 했다는 것이다. 당황한 형석은 해명을 하기위해 서연에게 전화를 걸지만 그의 의도는 꼬여간다.



<우리 강아지> 
안성용 | 2008 | 극 | 21min | DV

 








지민이는 할아버지와 단둘이 산다. 어느 날, 지민이는 개장수에게 내다 팔려고 내 놓은 강아지 한 마리를 구출하게 되고, 그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와 정성스럽게 보살핀다. 하지만 갑작스런 복지사의 방문으로, 보신탕을 잡수시는 할아버지와 강아지가 한 지붕 아래 함께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강아지를 다시 내다 버리기로 작정한다.


 

주목! 이벤트! 


① 당신은 이 영화를 본 X번째 관객입니다

섹션 2 리얼인디무비를 관람하시는 관객의 티켓에 ‘당신은 이 영화를 본 X번째 관객입니다’ 라는 문구의 스탬프를 찍어드립니다. 그리고 11월 7일 4회차 상영(18:30) 이후에 마련된 단편섹션 감독들과 <아스라이> 김삼력 감독의 ‘오픈토크: 내게 있어 영화란’ 진행 이후 티켓 번호로 추첨을 통해 관객들에게 스폰지하우스 초대권과 한국독립영화협회 콘티북을 증정합니다.


② 나의 사랑, 나의 영화

감독들의 고된 제작 일지 등을 포함한 작품에 대한 비교적 자세한 정보를 실은 소책자를 관객들에게 드립니다.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영화 제작 환경에 대해 더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③ 나도 할 수 있어, 영화!!!

촬영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영관 앞에서 노트북, 카메라, 블루매트를 이용하여 관객을 직접 카메라로 촬영한 후 영상을 찍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최종 영상은 신청자에 한해 이후 이메일로 발송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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