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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3. 치정시대 section3. 치정시대 치정 [癡情] : [명사] 사랑하는 사이에 생기는 온갖 어지러운 정. 정치를 거꾸로 하니 치정. 그렇다면 정치적으로 혼란스런 이 시대에 차라리 치정을 보여주자. 그저 찐하고 달콤한, 가슴 설레는 사랑이 아닌, 속이 에이는 사랑을 보여주자. 세상살이에 찌들고, 관계에 찌들고, 얽히고설키고 표현하기 힘든 어지러운 정들. 이것이 현실이고 사랑하는 우리의 모습이다. 더 나아가 사회를 이루고 있는 일반적인 모습이 아닐까 한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 이젠 정치도 치정도 잘할 수 있어. 이제부터 진짜 잘할게! [장편] 최진성 | 2005 | 극, 다큐 | 75min | DV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랑이 있다. ‘빡센 사랑’과 ‘좆나 빡센 사랑’.. 더보기
section2. 리얼인디무비의 발견 section2. 리얼인디무비의 발견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인디무비, 그것도 리얼인디무비를 찾아 나서게 된 것일까? 척박한 독립영화 제작 시스템 속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이들을 발견하려 했다. 그리고 그들의 작품을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나게 하고 싶었다. 여기에 우리는 아카데미즘의 범주 바깥에 있는 비영화과 출신의 감독들을 주목했고, 이들이 완성했지만 아직 관객과 만나는 기회를 갖지 못한 작품을 소개하려 한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그러나 영화는 관객과 만날 때 비로소 완성된다. * 본 섹션의 단편상영작은 강좌 수강생들이 비영화과 출신 감독의 작품을 공모해 선정하였습니다. [장편] 김삼력 | 2007 | 극 | 85min | HD 다른 또래들과는 조금은 다른 길을 가는 20대 영화청춘의.. 더보기
section1. 차별에 관한 이야기 section1. 차별에 관한 이야기 s#1. 세상은 나에게 말한다. “넌 왜 그렇게 생겨먹었니?” s#2. 오늘도 거울 속의 내 모습은 ‘난 왜 이럴까’ 고민하는 모습. s#3. 나는 세상에게 말한다. “왜 세상은 이렇게 생겨처먹은걸까?” 일상적인 편견부터 사회적인 차별에 이르기까지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는 세상. 그 속에 다양한 세상의 편견과 차별들. 그 현실 속에서 고민하고 저항하는 우리 모습을 영화라는 거울로 들여다본다. [장편] 김일란 | 2008 |다큐멘터리 | 115min | DV | 12세 관람가 생물학적으로 여성육체로 태어났지만, 타인에게 인식되는 성과 스스로 인식하는 성이 남성인 FTM(Female to Male).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세 남성의 삶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한.. 더보기